새로 만든 책♥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더버빌가의 테스)

현대문화 2012. 2. 2. 13:56

 

세계명작시리즈 40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

 

 

 

 

인간의 모순과 한계라는 딜레마 드라마

 

 

<테스> 더버빌가의 테스

 

 

 

 

 

“인간은 환경의 압력과 우연의 장난에 의해 멸망할 수도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이단아, 토머스 하디의 걸작!

 

그의 숙명적 인간관이

 

투영된 순결한 여인 테스를 만나다!

 

 

 

 

 

책소개(원제 : Tess of the d'Urbervilles)

            더버빌가의 테스

 

 

 

19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토머스 하디의 걸작!

 20세기 최고의 비극 작가인 토머스 하디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테스>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시골 처녀의 비극적 인생 역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습적 과념을 대담하게 다루면서도 깊은 슬픔과 감동적인 숭고미를 자아내는 웨섹스 소설의 하나이다.

또한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모순적인 사회 구조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도덕적 종교적 편견에 대한 하디의 고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혼모가 된 테스를 순결한 여인으로 제시한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보수적인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부제인 ‘순결한 여인’에서 드러내듯이 알렉에게 순결을 잃은 테스를 누구보다도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하디가 생각하는 순결이란 한 인간의 품성으로 규정되는 것이지, 사회가 설정한 도덕기준에 따라 설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디는 테스의 비극을 통해 당시의 인습과 경직된 기독교적 성 윤리를 비판한다.

 

때때로 우연의 일치에 의존한 줄거리 전개나 작가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리얼리즘과 시적 요소, 멜로드라마, 민담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하디가 소설가로서 완숙의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본문 중에서

 

“밤에 풀밭에 누워서 큰 별을 똑바로 쳐다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온통 그 별에 쏟아 보세요.

그러면 오래잖아 자신이 육체에서 수만 리나 떨어진 걸 알게 되고

육체 따위는 소용없다고 느끼실 거예요.”

 

 

 

 

도덕적 인간이란 어떤 사람인가? 더욱 적절한 말을 인용한다면 도덕적 여자란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성격의 추하고 아름다움은 그 행실에만 달린 게 아니라, 그 목적과 동기에도 달렸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지름길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로저 애스컴은 말했다. 그러나 오랜 방황 끝에 지름길을 찾았다 해도 그때는 너무 지쳐서 더 나아갈 수도 없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렇다면 경험이 우리에게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테스 더버빌드의 경험도 마찬가지다. 오랜 고민 끝에 간신히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녀의 행동을 알아줄 사람이 어디 있는가?

 

 

<목 차>

 

제1부 처녀

제2부 처녀 아닌 처녀

제3부 재생

제4부 결과

제5부 여자의 대가

제6부 개심사

제7부 성취

옮긴이말

작품해설

작가연보

 

 

 

지은이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

 

 

1840년 6월 2일 영국 남서부 도싯 주의 어퍼보컴프턴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깨우친 후 책 읽기를 좋아한 어머니 덕에 방대한 독서를 했다. 원래는 영국 성공회 신부가 되려고 했으나 열여섯 살(1862)에 건축가의 도제로 일을 하면서 문학의 꿈을 키웠다. <가난뱅이와 귀부인>을 시작으로 1872년 <녹음 아래서>가 성공을 거두자 건축 일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다. 이후 익명으로 발표한 <광란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가 조지 엘리엇이 쓴 작품으로 의심받을 정도로 격찬을 받게 되었고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웨섹스 이야기>의 성공으로 소설가의 입지를 굳힌다.

 

1891년 출간된 <더버빌가의 테스>는 빅토리아시대의 도덕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작품으로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지만 평단은 이 작품을 하디의 가장 뛰어난 성취로 꼽았다.

1895년 <비운의 주드>가 도서관에 비치해서는 안 될 책으로 화형식을 당하면 논란에 휩싸이자 60세를 목전에 둔 하디는 절필을 선언하고 젊은 시절의 꿈인 시에 전념하여 <웨섹스 시편>, <시간의 웃음거리>등 여러 시집을 남겼다.

 

영국 왕실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8년 1월 11일 고향 도체스터에 직접 지은 집 맥스케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심장은 도체스터에 있는 아내의 무덤 곁에,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옮긴이 이혜민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학사 편입하여 공부했다.

현재 기획 번역가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출판사 : 현대문화센타

- 저자 : 토머스 하디

- 옮긴이 : 이혜민

- 발행일 : 2012년 1월 25일

- 분야 : 영미 소설

- 페이지 : 488쪽

- 판형 : 신국판변형(140*210)

- ISBN : 978-89-7428-383-4 (03840)

- 정가 :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