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개구쟁이

현대문화 2005. 11. 3. 20:59
 

   개구쟁이


                   동시


개구쟁이라도 좋구요,

말썽꾸러기라도 좋은데요,

엄마,

제발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세요.

그럼 웬일인지

자꾸만 더 하고 싶거든요.


꿀밤을 주셔도 좋구요,

엉덩일 두들겨도 좋은데요,

엄마,

제발 ‘못 살아. 못 살아.’

하지 마세요.

엄마가 못 살면

난 정말 못 살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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