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사랑 5

현대문화 2005. 11. 10. 18:40
 

         사랑


                                       박성용



門을 열어 보듯이

너를 열어 봤으면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 눕듯이

네 속으로 아주 들어가 누워 봤으면


단추를 잠그듯

너를 잠궈 봤으면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아주 잃어버리듯이

너를 아주 깨끗이 잠궈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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