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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중주 (냉정) / 이중주 (열정) - 주드 데브루

현대문화 2010. 2. 4. 12:34
지은이
출판사
현대문화센타
출간일
20041218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쌍둥이 자매 각자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형식의 이중주. 첫 번째 이야기인 냉정 편은 숙녀가 되기를 강요 받던 휴스턴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로를 그리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정해진 수순대로 마을의 모범적인 신사이자 의사인 리앤더와 약혼한 휴스턴 챈들러는 무료한 일상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오만한 백만장자 케인 태거트에게서 날아온 초대장. 그녀는 케인의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쌍둥이 동생 블레어에게 자신인 척하고 약혼자 리앤더를 만나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 밤, 자매의 운명은 정해지지 않은 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속편인 열정 또한 냉정과 같은 시공간을 묘사하고 있으며 위의 동일한 사건에 대한 동생의 입장에서 책이 진행되어 진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주드 데브루의 소설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몽고메리-태거트 家 연대기 중 태넌트 계열의 거의 초대 조상격인 케인 태커트가 주인공인 이야기로 직접적인 속편인 여주인공의 동생 블레어와 의사 리앤더의 이야기인 이중주 - 열정 - (Twin of Fire)이 있다. 또한 내용은 이어지지 않으나 태거트 집안의 후손의 이야기인 달콤한 거짓말쟁이, 단편집 [초대받은 연인]의 '콜로라도에서 생긴 일 ',  단편집인 [사랑의 노래]의 '3일간의 사랑'들이 있다. 주드 데브루의 소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으로 두 집안의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리뷰로 다루고자 한다.

 

 두 연작인 이중주 -냉정-과 이중주-열정- 은 성격이 정반대인 쌍둥이 자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언니인 휴스턴은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숙녀이자 가정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고전적인 이상형의 여성이고 동생인 블레어는 사회적 역할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활달하고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성격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진행되어감을 보면 알 수 있겠으나 차가워 보이는 휴스턴의 내면에서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음을 보여줘 인물이 꽤 다면적으로 묘사되나 동생인 블레어는 내면과 겉모습이 거의 일치하기에 캐릭터가 단선적인 면이 있다. 또한 남주인공인 케인 역시 처음에는 이재와 복수에만 관심이 있는 이기적이고 속물적인 마초적 성격이나 후반에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 나름 귀여운 면까지 보여주지만 속편의 남주인공인 리앤더는 애시당초 설정이 모범적인 신사인지라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이 -열정- 보다는 -냉정-편이 훨씬 다양하고 흥미롭다 할 수 있다.

 

 나름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태넌트가의 혈통에 이러한 챈들러가의 쌍동이 유전이 섞이기 때문인지 이후 태넌트 집안을 다룬 소설에서는 태넌트 집안에 쌍동이가 많다는 사실이 항상 언급되며 태넌트 연대기의 남주인공은 모두 쌍동이의 한명으로 설정되어 있다.

출처 : 비제이의 책방
글쓴이 : 비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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