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책♥

대니쉬 걸-- 세상을 놀라게 한 이야기!!

현대문화 2011. 3. 29. 13:15

신간 도서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데이비드 에버쇼프 지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대니쉬 걸>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에이나르 바이에네르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의 남편이 상상도 못할 변화를 꿈꾼다면?

당신의 남편은 지금 당신에게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한다…

 

1931년 초, 성전환 수술을 받은 한 남자의 기사가 터져 나왔다. 세계 유수의 신문들은 그의 놀 라운 삶에 대해 다양한 기사를 발표했다

<대니쉬 걸>은 덴마크화가 에이나르 바이에네르부부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로 재 구성한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발트 해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어느 날,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던 부부,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그림 모델이 약속을 취소해 버렸다.

“잠깐만 도와줄래요? 당신이 스타킹과 여자 구두를 신고 자세를 취해 준다면 그림을 완성 할 수 있을 거예요.”

남편이 대답한다.

“그럼, 무엇이든 괜찮아.”

20세기의 가장 열정적이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에버쇼프, 풍부한 상상력의 우주를 이끌어내다. 세련된 그의 문장, 그의 이야기에 담긴 그 시대의 상세한 묘사가 놀랍다. 속으로 들어갈수록 복잡하고 심오한 이 책은 신비한 상대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특별하고 매력적인 사랑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지적이고 기지 넘치는 탐구는 그의 소설을 더욱더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 뉴욕 타임스 New York Times

 

 

<대니쉬 걸>은 감상적이며, 도발적이다. 성적 방황, 서로에게 헌신하는 부부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다.

- 마드무아젤 Mademoiselle

 

 

시적인 섬세함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천천히 깨달아가는 에이나르의 모습이 아주 우아하게 그려진다. 에버쇼프는 유연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이 놀라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에는 이제 갓 시작한 작가의 첫 소설이 아닌 숙련된 소설가의 능숙함이 엿보인다. 그는 1930년대 유럽의 분위기를 잘 포착하여 이를 소설의 배경으로 훌륭하게 그려냈다.

<대니쉬 걸>은 조용하지만 놀라운 책이다. 역사적 상상력과 시대적 공감이 느껴지는 역작.

-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Atlanta Journal Constitution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명료하지만 감각적인 문장은 한 인간의 고통과 그에 대한 성찰로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책이 자극적인 외설이나 포르노그래피가 되지 않고 진실한사랑, 고통과 극복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승화한 작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Sunday Telegraph

 

 

<책 속으로>

 

“당신은 예쁜 남자예요.”

오래전 두 사람이 처음 함께 있게 되었을 때 그레타는 늘 이렇게 말했었다.

그레타도 남편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손을 뻗어 에이나르의 볼을 부드럽게 감쌌다.

“여보, 이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마요.”

 

“도대체 난 어떤 수술을 받은 거예요?”

릴리가 물었다. 그녀의 볼과 목이 예전보다 더 통통해 보였다. 목젖은 거의 사라져 작은 흉터처럼 보일 뿐이었다. 이것도 내 상상인가?

“우리가 얘기했던 것과 비슷한 수술이었어요.”

“그럼 이제 내가 릴리인가요? 릴리 엘베가 된 거예요?”

“당신은 언제나 릴리였어요.”

“맞아요. 하지만 아랫도리를 내려다보면 그렇지 않았잖아요.”

“그런 생각은 마요. 그것만이 릴리가 될 수 있는 길은 아니예요.”

“수술은 성공적이었나요?”

“크레브스 부인이 그렇다고 했어요.”

전 어때요? 말해 줘요. 내가 어떤 것 같아요?”

아주 예뻐요.”

“그럼 내가 이제 진짜 여자가 된 거예요?”

그레타 역시 충격으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제 그녀의 남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충격의 여파로 그레타는 온몸이 얼얼해졌다. 남편의 영혼이 자신의 몸을 관통하느라고 그런 느낌이 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목 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추천사

작가후기

옮긴이의 말

 

지은이 데이비드 에버쇼프 David Ebershoff

 

21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에버쇼프는 1969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과 브라운 대학원을 졸업하고 됴쿄의 게이오 대학에서도 공부하였으며, 현재 뉴욕에서 거주 중이다.

<대니쉬 걸>은 2000년에 발표된 그의 첫 작품인, 세계 최초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릴리 엘베의 생애를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그의 첫 번째 단편집 <장미의 도시>와 두 번째 소설 <패서디나>역시 독자들과 문단으로부터 크나큰 호평을 받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패서디나>는 이미 전 세계 18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여러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던 <19번째 아내>또한 영화화가 추진되어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버쇼프는 로젠탈 재단상과 람바다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뉴욕 젊은사자상과 미국 도서관협회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저자 에버쇼프는 랜덤 하우스의 프리랜서 편집자를 역임하였으며, 뉴욕 대학교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글쓰기 과정을 강의 중이다

 

옮긴이  최유나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펍헙 번역구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니엘>,<잉카 최후의 날들>,<폼베이의 마지막 시간외 사이언스 아이시리즈>,<미셸 오바마 스타일>,<위대한 작은 발걸음>등이 있다.

 

- 출판사 : 현대문화센타

- 저자 : 데이비드 에버쇼프

- 옮긴이 : 최유나

- 발행일 : 2011년 3월 25일

- 분야 : 영미 소설

- 페이지 : 452쪽

- 판형 : 신국판변형

- ISBN : 978-89-7428-381-0 (03840)

- 정가 : 14,000원

 

니콜키드먼 주연

2012년 영화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원작을 잘 살린 그들의 삶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