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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현대문화 2009. 2. 18. 14:53

신간안내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출판일 : 2009년 02월 25일

                                               ▪분  야 : 프랑스 소설

                                               ▪페이지 : 152쪽 (변형 국판/ 올 칼라 양장본)

▪                                               저  자 : 생텍쥐페리

▪                                               옮긴이 : 배영란

▪                                               ISBN : 978-89-7428-352-0(03860)

▪                                               정  가 : 10,000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21세기 최고의 명작!! 현대의 고전!!!

 

 

작품 요약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아름다운 서정미의 극치를 이루면서 이채로운 빛을 발하는 <어린 왕자>는 상징적 의미와 깊은 알레고리가 숨겨져 있어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특히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려 한 점에서 동심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로부터도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여우의 가르침이 큰 울림을 만들어내며, 작가가 지혜를 짜낸 삽화와 함께 환상적인 시적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이 작품은 생텍쥐페리 문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참,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그건 마음으로 볼 때에만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거야.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본문 중에서


 

 


 

 책 속으로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질 거야. 4시가 되면 걱정도 되면서 흥분도 돼서 안절부절못하겠지. 행복의 값어치를 알게 되는 거야…….”

(본문 p102)

 

 

“나에게 넌 아직은 다른 수십만의 어린이와 다를 게 없는 어린 소년에 불과해. 그리고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 또한 내가 필요하지 않고 말이지. 너에게 난 그저 다른 수십만 마리 여우 가운데 하나일 뿐이야.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 거야. 나에게 넌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존재가 될 테고, 나 또한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될 테니까…….”  (본문 p99)

 

 

 

 “너희들은 나의 장미꽃과 전혀 닮지 않았어. 너희들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도 너희를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 또한 마찬가지로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어. 내가 처음 여우를 만났을 때도 너희와 똑같았어. 그때 그 여우는 다른 수십만의 여우들과 다를 게 없는 한 마리의 여우에 불과했지. 하지만 내가 그 여우를 나의 친구로 삼았기 때문에 지금은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여우가 되었어.”

(본문 p106)

 

 

 

 

 어린 왕자는 화려한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180개 언어로 번역되어 8천만 부 이상 팔린 책이기도 하고, 인디언의 언어로도 번역되었다는데, 이 언어로 번역된 책은 신약성서 이후 어린 왕자가 유일하다고 한다. 또한 오페라로도 제작되었고, 뮤지컬로도 변신했으며, 탄생한 지 60주년이 훌쩍 지났지만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 인간성이 상실되고 사람다움의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나와 타인과의 교감, 책임감을 강조하는 <어린 왕자>는 보석처럼 더욱 더 빛을 발한다.